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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前대통령, '엄지 척' 엿새 만에 퇴원

미국/중남미

    클린턴 前대통령, '엄지 척' 엿새 만에 퇴원

    연합뉴스연합뉴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비뇨기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엿새 만에 퇴원해 자택으로 돌아갔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병원에서 퇴원했다.
     
    청바지를 입은 그는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과 함께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했다. 
     
    의료진은 성명을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체온과 백혈구 수가 정상화했다"면서 "항생제 치료를 끝내고 뉴욕 자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그의 한 측근은 "비뇨기과적 감염이 혈류까지 퍼졌지만 회복 중이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폐혈증 쇼크까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중환자 치료를 받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1년 퇴임 이후 건강 문제가 이어졌다. 2004년 4차례 혈관 우회 수술을 받았고, 2005년 폐 수술을 받았다. 2010년에는 스텐트 삽입술도 받았다. 이후 채식주의 다이어트로 살을 빼고 건강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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