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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재명 "5번 재판에 2억5천만원 좀 넘어" 대납 의혹 반박(종합)



정치 일반

    [영상]이재명 "5번 재판에 2억5천만원 좀 넘어" 대납 의혹 반박(종합)

    5억원의 재산신고 변동 사안에 대해 "주식 매각해 갖고 있던 돈"
    이태형 변호사 수임료 23억 의혹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변호사비를 농협하고 삼성증권 계좌로 다 송금해 2억 5천만원이 좀 넘는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했다.
     
    이 지사가 변호사 비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를 누구한테 대납시켰다는 얘기는 아무리 국감이라고 하고 면책특권이 있다고 해도 지나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수사과정과 1·2·3심 재판 3번, 헌법재판소 헌소(헌법소원)까지 총 5번을 재판했다"며 "무슨 30곳을 말씀하시는데 여기에 선임된 사람은 개인 4명, 법무법인 6곳"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어 "이 중에 1개 법인이 사임했다. 이거 빼고 민변 전임 회장 3분이 지지 차원에서 서명해 총 14명"이라며 "대부분 대학 친구, 법대 친구, 사법연수원 동기여서 효성과는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저한텐 너무 큰 부담이었다"면서 "무슨 (효성이) 400억원의 돈을 냈다는 거와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또 "변호사비를 대납했다고 하거나 모 대법관과 재판거래를 했다는데, 2015년에 제가 예측해서 '내가 나중에 재판받게 될 것 같다, 유죄 될 것 같다(해서) 미리 준비했다'라는 건 아닐 것 같고, 대법관이 13명이 계시는데 1명한테 (로비)한다고 해서 뭐 되지도 않을 일"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 지사는 "변호사비를 누구한테 대납시켰다는 얘기는 아무리 국감이라고 하고 면책특권이 있다고 해도 지나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재산변동 금액 5억원의 출처를 묻자 "제가 주식을 많이 하는데 주식 매각 후 현금으로 가지고 있던 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연합뉴스
    김 의원은 출처를 계속 추궁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그걸 매각해서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5억500만원을 빌려줬다"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이 수사해서 제 계좌 다 뒤지고 있으니까 확인해 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또 "20억원, 전환사채 3억원 이야기가 있는데 이태형 변호사한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니 허위사실 공표로 다 고발돼 있다"며 "무슨 S 회사가 저랑 무슨 상관이 있어서 제 변호사비를 대신해주냐"고 반문했다.
     
    이태형 변호사의 수임료가 23억원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재판에 관여한 분들이 법무법인과 개인 등 10개나 되는데 그중에 검찰 출신 변호사가 재판에 무슨 영향이 있다고 23억이나 주겠냐"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주먹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주먹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이 지사를 겨냥해 "그분은 자신의 재판을 위해 30여 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했다"며 "비슷한 규모의 변호인을 꾸렸던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은 400억원을 지불했다고 전해진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또 "그분은 사생활이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한다. 그러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변호사 대납도 사생활이냐. 근데 이 전 대통령은 어찌해서 변호사 대납 관련으로 유죄로 뇌물죄로 선고받았나. 친여 시민단체가 상장기업 S사의 그분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 대납이 사실이면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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