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유럽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유럽의약품청)는 이날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의 추가접종을 결정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추가접종이 가능한 백신이 됐다.
이에 따라 EU(유럽연합) 회원국은 자문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모더나 백신의 추가접종 사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다만 경제 회복과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와의 싸움, 겨울철 추가 봉쇄를 피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 일부 EU 회원국은 이미 자체 판단에 따라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J&J‧자회사 얀센) 등 3가지 백신의 추가접종을 모두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