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뷔한 여성 듀오 경서예지. 경서예지 공식 인스타그램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오른 여성 듀오 경서예지 측이 무분별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경서예지의 소속사 에버그로우는 "경서예지를 향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들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지난 8월 3일 송현식 법률사무소(담당 변호사 송현석)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2일 밝혔다.
에버그로우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음원 사이트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로 인한 가수의 이미지 실추 및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음악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러한 행위가 발견됐을 경우 증거 자료 확보 후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원경서와 전예지로 이루어진 여성 듀오 경서예지는 지난해 싱글 앨범 '사실 나는'으로 데뷔했다. 이후 '왜 변하니', '모를까봐서'(2021),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은하수를 닮은 너에게' 등을 발매했다.
경서예지의 최신곡이자, 전건호가 피처링한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2일 오후 3시 기준 6위다. 경서예지의 곡이 음원 사이트에서 호성적을 거두자, 음원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이 달렸다는 게 소속사 입장이다.
에버그로우는 "경서예지, 전건호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해 응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