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웰터급 5차 방어전에 성공한 카마루 우스만. SPOTV NOW 제공 UFC 웰터급에서 '나이지리안 악몽'은 계속된다.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4, 나이지리아/미국)이 UFC 웰터급 5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우스만은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68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콜비 코빙턴(33, 미국)에게 5라운드 25분 승부 끝에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19년 3월 타이론 우들리를 꺾고 정상에 오른 우스만은 코빙턴(2회), 호르헤 마스비달(2회)과 길버트 번즈(1회)를 물리치고 5번의 타이틀 방어전에 승리했다.
우스만은 UFC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리고 종합 격투기(MMA) 통산 20승(1패) 고지에 올랐다. MMA 통산 연승 기록도 19승으로 늘렸다.
난타전을 주고 받은 콜비 코빙턴과 카마루 우스만. SPOTV NOW 제공
약 1년 10개월 만에 우스만과 재대결에 나섰던 코빙턴은 챔피언을 상대로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이번 패배로 코빙턴은 MMA 통산 16승 3패가 됐다.
우스만은 1라운드와 2라운드 많은 타격으로 코빙턴의 안면을 붉게 물들였다. 코빙턴도 3라운드부터 점차 타격 횟수를 늘렸고 우스만에게 정타를 날렸다.
5라운드 우스만과 코빙턴은 총력전을 펼치며 승부를 판정으로 끌고 갔고 근소한 차로 우스만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스만에게 킥을 날리는 코빙턴. SPOTV NO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