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듄'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SF 대작 '듄'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감독 드니 빌뇌브)은 누적 관객 수 100만 5001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20일 개봉한 '듄'은 상영이 거듭될수록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입소문과 추천이 늘어나 개봉 2, 3주 차 평일에도 관객 감소율 없이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개봉 3주 차인 지난 5일에는 15.5%, 6일 28.7%, 7일 26.5%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북미 8억 3946만 달러(한화 약 9948억원), 월드 와이드 3억 3304만 달러(한화 약 394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영화에 대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이 이어지며 시네마스코어 A- 등급과 로튼 토마토 신선도 마크를 획득했다.
대중적인 인기와 완성도를 인정받아 '듄' 파트 2가 오는 2022년 촬영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관객들이 자체적으로 각종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을 생성하고 코스프레 연출과 아트 비주얼들을 만들어 공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 회차 관람은 물론이고, '듄'의 원작인 동명 소설이 스크린셀러로 서점가에서 급부상한 데 이어 역주행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있다.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