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태연 측이 허위사실 및 비방 목적 게시글 등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공식 트위터 공지문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관련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린 이들에 대해 검찰·법원으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죄'(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벌금형의 처분이 내려졌으나, 이런 조치에도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유튜브·SNS·포털 사이트 등에 태연에 대한 허위사실, 악의적인 비난, 비방 목적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아티스트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하는 행위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수시 대응과는 별개로 최근 급증한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하여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진행 및 제보를 받아 고소를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께서 직접 자료를 취합, 정리하고 있으신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를 포함하여 보내주신 내용을 신중하게 검토 및 취합하여 당사가 이미 수집한 증거 자료와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 또한 고소 진행 및 처분이 이루어질 시 팬 여러분께 공지해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메일로 제보를 부탁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하에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며, 팬 여러분께 해당 내용을 전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태연은 올해 7월 싱글 '위크엔드'(Weekend)를 내고 4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며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웨이브 예능 '탱키박스' 공개를 앞뒀다.
최근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 피해자로 지목된 후에는 직접 글을 올려 "미쳤다고 제가 ㅌㄱ(투기)를 할까요 ㄷㄷ"이라며 투기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