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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와 1년 더'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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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딩크와 1년 더'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연장 계약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박항서 감독. 연합뉴스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1년 더 지휘한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10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2023년 1월까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7년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축구 최초로 준우승을 이끌며 '박항서 매직'을 시작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초 4강에 진출했고, 2018년 스즈키컵에서는 10년 만의 우승을 베트남에 선물했다. 2019년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는 60년 만의 금메달, 이어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도 진출했다.

    베트남의 영웅이 됐다.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축구계에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베트남 2급 노동훈장을 받기도 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와 베트남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의 계약 연장은 양측의 베트남 축구의 발전 목표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대표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논의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동시 지휘했던 박항서 감독은 내년 5월 SEA 게임 후 A대표팀에만 집중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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