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1, 2호기. 한수원 제공터빈 발전기가 자동으로 멈춘 신고리1호기에가 원자로 가동을 멈추고 정비 작업에 돌입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11일 신고리1호기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하고 정비 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신고리1호기는 지난 8일 송전선로 보호계전기가 작동하며 터빈 발전기가 자동으로 정지됐다.
보호계전기는 선로 고장이 발생하면 전류를 차단해 설비를 보호하는 기기다.
원전 당국은 이후 점검 과정에서 신고리1호기 발전소 내 송전선로 일부 부품이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고리본부는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한 뒤 송전선로 등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고리지역 사무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해 정비 작업 현장 점검, 정비 결과 확인 등 세부 진행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