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승을 거둔 맥스 할로웨이(왼쪽)와 이를 축하하는 야이르 로드리게스(오른쪽). SPOTV 제공 25분 동안 한순간도 쉬지 않고 싸운 UFC 진흙탕 싸움의 승자는 맥스 할로웨이(30, 미국)였다.
페더급 랭킹 1위 할로웨이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97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랭킹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9, 맥시코)에게 5라운드 25분 경기 끝에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할로웨이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2연패 한 것을 딛고 UFC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는 할로웨이. SPOTV 제공종합 격투기(MMA) 통산 23승 6패를 기록한 할로웨이는 다음 경기에 볼카노프스키 또는 코너 맥그리거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19년 12월 볼카노프스키에게 챔피언 벨트를 내줬던 할로웨이는 약 7개월 뒤 설욕전에 나섰지만 판정패를 당해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2019년 10월 경기 후 약 25개월 만에 옥타곤에 올랐던 로드리게스 25분 동안 할로웨이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복귀전에 성공했다.
로드리게스는 경기는 졌지만 화끈한 경기력으로 MMA 통산 13승 3패 1무효를 기록했다.
플라잉 니킥을 되갚는 로드리게스. SPO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