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측 반발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번째 명도집행마저 무산된 가운데 전광훈 담임목사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것은 교회 대장동, 대장동 중의 대장동"이라고 법원을 비난했다.
전 목사는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명도집행이라는) 범죄적인 재판을 하느냐, 이 교회가 84억원밖에 안 되느냐"고 서울북부지방법원을 겨냥했다. 또 "협상을 진행하는 도중에 집달관을 보내 강제집행을 벌였다"며 장위동 재개발조합을 비난했다.
사랑제일교회는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한 보상금 84억 원을 이미 받았지만, 7배에 달하는 563억 원을 보상받아야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