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입장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17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일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이하에 머물며 지역 사회 감염은 다소 잦아들었으나 타지역 감염 유입 등으로 인한 돌파 감염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보은 6명, 청주.제천 각 5명, 진천 4명, 증평 3명, 충주 2명, 음성 한 명 등 모두 7개 시·군에서 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까지 수능 관련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으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7명, 타지역 감염 유입도 5명이나 나왔다.
나머지 14명은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 사회 감염이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60%에 가까운 무려 15명이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도 이어져 진천 식품업체 관련 청주 한 명(누적 18명), 증평 교회 관련 3명(누적 15명), 음성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23명)이 각각 추가됐다.
청주와 제천, 보은에서는 타지역 감염 유입과 감염 경로 불명의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88명을 포함해 모두 845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