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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해' 공효진·이천희·전혜진 산림청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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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무해' 공효진·이천희·전혜진 산림청과 손잡았다

    방송 캡처방송 캡처'오늘부터 무해하게' 공효진·이천희·전혜진이 산림청과 종이 팩 생수 유통처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플라스틱 생수병의 일차적 대안으로 시작한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의 의미 있는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에서는 공효진·이천희·전혜진 그리고 엄지원의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이들은 새로운 종이 팩 생수 예비 유통처 산림청과 고대하던 미팅을 가졌다.
     
    산림청은 환경 지킴이 삼총사와 모델 엄지원이 함께 한 종이 팩 생수 홍보 영상을 보고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종이 팩 생수라니 굉장히 멋진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전화주세요"라는 디엠이 환호의 탄성을 터트리게 했고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협업체를 찾고 있던 네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산림청은 본 프로젝트에 관심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최근 수목원 방문객 증가로 인해 늘어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이 고민이었다. 그러던 중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 소식을 접하게 됐고 취지에 맞아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라이브 방송 당시 '플라스틱 생수병을 버릴 때 사람들이 죄책감을 많이 느낀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플라스틱 생수병 대체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비록 완벽하지 않지만 플라스틱보다 조금 덜 해로운 종이 팩이 대처법이라 생각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조금씩 변해 나갈 것을 상상하면서 시작해보기로 했다"면서 "산림청에서 도와주시면 저희가 진짜로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협업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천희는 염두에 둔 디자인이 있냐는 질문에 "레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색 조합 대신 연한 색으로 디자인했다"고 어필했고, 공효진은 "가볍지만 새롭고 젊은 층이 '우와 이게 뭐지?'라며 살 수 있으면서 재활용에 용이한 디자인을 해보겠다"고 종이 팩 생수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종이 팩 생수의 직접 생산을 위해서는 20만개 이상의 주문이 필요한 상황. 종이 팩 생수의 새로운 유통처가 필요했던 환경 지킴이 삼총사와 수목원 매점에 배치할 플라스틱 생수병 대체제가 필요했던 산림청의 니즈가 일치한 가운데 산림청은 삼총사의 요청에 흔쾌히 응답하며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의 본격 꽃길을 예고했다.
     
    산림청이 내민 도움의 손길은 삼총사의 가슴을 들뜨게 만들기 충분했다. 전혜진은 "되게 놀랐다. '일이 이렇게 풀리는구나'라고 생각될 만큼 신기하고 실감도 안 난다"며 신기해했고, 공효진은 "(산림청 도움 덕분에) 큰일을 도모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고 감사하다. 종이 팩 생수 유통이 쉬운 일이 아니라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으면 많이 낙담했을 것이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체할 재질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 종이 팩 생수 디자인에서 홍보 마케팅까지, 책임 있는 행동과 변화를 위한 공효진·이천희·전혜진의 진심어린 활약은 앞으로 펼쳐질 프로젝트의 성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공효진·이천희·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총 10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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