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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90명 확진 '10대 이하 곳곳 집단감염'…이달만 11명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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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90명 확진 '10대 이하 곳곳 집단감염'…이달만 11명 숨져(종합)

    핵심요약

    신규 확진자는 어젯밤 확진된 9명을 포함해 11개 시군 90명입니다. 오늘 0시 이후 발생은 81명으로, 이틀 연속 8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2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는 등 이달 들어서만 11명, 지금까지 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창원 보육·교육 시설, 김해 어린이집에서 각각 22명, 24명의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80명에 육박한 77.4명까지 치솟았습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3일 오후 기준으로 전날 밤 확진된 9명을 포함해 11개 시군 90명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81명으로, 이틀 연속 8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한형 기자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3일 오후 기준으로 전날 밤 확진된 9명을 포함해 11개 시군 90명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81명으로, 이틀 연속 8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한형 기자경남은 10대 이하 소아청소년 집단감염이 느는 등 23일에도 8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그리고 사망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23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개 시군 90명이다. 전날 밤 확진된 9명을 포함해 창원 31명, 양산 31명, 김해 16명, 함안 3명, 사천 3명, 통영 1명, 밀양 1명, 의령 1명, 고성 1명, 산청 1명, 진주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마산의료원과 부산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환자 2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창원에서는 보육·교육 시설과 연관된 집단감염이 새로 발견됐다.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난 유치원 종사자 1명과 학원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같은 날 학원생 1명이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20일에는 어린이집 원생 3명, 학원 8명, 가족 5명 등 13명으로 감염이 퍼졌고, 22일 2명,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부 학생이 어린이집과 학원을 같이 다니는 과정에서 전파가 이뤄져 가족 등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가 나온 학교 학년은 비대면 영상 수업으로 전환됐고, 29일까지 휴원이 결정된 유치원 원아는 모두 격리됐다. 이로써 창원 소재 보육·교육 시설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창원의 한 요양병원인 의료기관 Ⅱ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감염자는 37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창원 1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양산에서는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31명 중 절반 이상인 16명(외국인 7명 포함)이나 차지했다. 9명(외국인 1명 포함)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산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20명으로 늘었다.

    김해 16명 중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그리고 김해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어린이집 종사자의 가족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17일 2명, 18일 11명, 20일 2명, 21일 3명, 22일 3명, 이날 2명 등 원아와 종사자, 가족 등 24명으로 감염이 번졌다. 이 어린이집은 24일까지 이용을 제안했고, 확진자가 발생한 반 원아 모두가 격리됐다.

    사천 3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함양 농촌 일시고용 노동자 관련으로, 누적 감염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은 23일 2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는 등 이달 들어서만 11명, 지금까지 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박종민 기자 경남은 23일 2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는 등 이달 들어서만 11명, 지금까지 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박종민 기자함안 2명은 경로당 모임 관련 확진자로, 관련 감염자는 22명으로 집계됐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통영 1명과 진주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밀양 1명·산청 1명·의령 1명은 부산·경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의령은 도내 시군 중 한 달이 넘도록 유일하게 청정을 유지해오다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고성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1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470명(지역 1462명·해외 8명)이다. 1일 54명, 2일 108명, 3일 36명, 4일 33명, 5일 73명, 6일 46명, 7일 40명, 8일 77명, 9일 60명, 10일 76명, 11일 68명, 12일 41명, 13일 44명, 14일 46명, 15일 45명, 16일 66명, 17일 98명, 18일 78명, 19일 79명, 20일 76명, 21일 65명, 22일 80명, 23일 오후 현재 81명이다.

    경남은 이틀 연속 80명대, 지난 16일 이후 8일 연속 60명 이상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16일~22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542명으로, 하루 평균 80명에 육박한 77.4명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시 지역에서는 창원이 하루 평균 2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군 지역은 하루 평균 6.3명이 발생한 함양과 5.6명인 함안이 가장 많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77.6%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4481명(입원환자 790명·퇴원 1만 3642명·사망 4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중증 병상 97개를 포함해 총 1402개 병상 중 691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약 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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