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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층간소음 이유로 112에 살인 예고 30대 응급입원



경남

    '쿵쿵' 층간소음 이유로 112에 살인 예고 30대 응급입원

    경남 양산에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살인을 예고한 30대 남성이 경찰로부터 응급입원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14분쯤 양산시내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층간소음을 이유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A씨는 곧 현장에 도착한 2인 1조 경찰관에게 횡설수설하다가 갑자기 집에 있던 드라이버를 들고 위층으로 뛰어 올라가려고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뒤따라가 A씨를 곧바로 제압했다.

    경찰은 A씨가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응급입원시켰다.

    경찰은 3일간의 응급입원이 끝난 뒤에도 필요한 경우 행정입원 등 계속 입원한 상태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A씨 보호자, 지자체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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