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드라이브 마이 카' 메인 포스터. 영화사조아·트리플픽쳐스 제공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오는 12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메인 포스터는 히로시마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의 주인공 니시지마 히데토시, 미우라 토코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가후쿠의 빨간색 사브 900 자동차에 앉아 있는 모습은 이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완벽한 연기와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드라이브 마이 카'가 칸영화제 이후로도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월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을 받으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는 태평양 지역 나라의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영화제로 '문화의 다양성과 각 나라의 사회를 보여주는 영화'에 기준점을 두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에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APSA 심사위원대상 등을 안긴 영화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로 일찌감치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오는 12월 22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