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차량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해 2천명대를 이어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99명으로 지난달 30일 2222명으로 처음으로 2천명대를 기록한 뒤 1일 역대 최다인 2268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보다 169명 적고, 1주 전(11월 25일) 1742명보다는 357명 많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2094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87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2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148명이 됐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시장 관련해 2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33명이 감염됐다.
강북구 어르신 돌봄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해 총 19명이 감염됐고 동작구에 있는 시장 관련해서도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55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대문구에 있는 한방병원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6명이 감염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1016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가 915명에 달했다.
서울의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전일보다 조금 낮아져 89.9%를 기록해 전체 345개 병상 중 35개가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75.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3.1%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누적 2만2857명이고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10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민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상황은 950만명 기준으로 1차는 83.5%, 2차 81%이며 6.8%가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