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도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다수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현지시간 7일 다시 PCR 검사를 받는다.
일정도 빡빡한 상황에서 악재가 겹쳤다.
토트넘은 10일 스타드 렌(프랑스)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원정 경기, 12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에도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풋볼런던은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향후 경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사례가 있지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아직 없다. UEFA 규정에 따르면 '남은 선수가 13명 이하이거나 등록된 골키퍼 없는 경우' 경기를 연기할 수 있다. 풋볼런던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토트넘은 충분히 선수 명단을 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토트넘 구단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토트넘은 지난 10월에도 손흥민과 브리안 힐의 코로나19 확진 해프닝이 있었다. 현지 매체에서 둘의 확진을 보도했지만,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통해 "거짓 양성(위양성) 반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