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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에서 만나요' 안나린, Q시리즈 수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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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에서 만나요' 안나린, Q시리즈 수석 통과

    안나린.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안나린.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즈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8라운드 합계 33언더파 1위로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7라운드까지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에 5타 뒤진 2위였지만, 마지막 8라운드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안나린은 8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쳤고, 루생-부샤르는 이븐파에 그쳤다. 안나린의 1타 차 수석 합격이었다.

    안나린은 "굉장히 기쁘다. 이틀 전 경기를 끝나고 인터뷰할 때만 해도 수석은 생각하지 못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동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 루키 시즌을 보내는데 열심히 해보겠다. 지금까지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안나린은 Q시리즈 수석 합격과 함께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도 체결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Q시리즈 수석 합격으로 LPGA 투어 시드를 받은 안나린과 내년 1월1일자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3연패를 달성한 최혜진도 LPGA 무대로 향하게 됐다.

    최혜진은 최종 17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아직 믿기지 않고, 설레는 느낌이 크다. 잘해서 카드를 얻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한국에서 온 선수가 나린 언니와 나 밖에 없는 것 같다. 나도 열심히 훈련을 해서 아쉬웠던 부분을 없애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예은(19)도 최종 13언더파 공동 12위로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LPGA 투어는 Q시리즈 상위 45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다만 순위에 따라 출전 가능한 대회가 다르다. 상위 20위 내에 들어야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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