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과 신부 박희진 양. 강원FC 제공강원FC 캡틴 임채민(31)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강원은 20일 "주장 임채민이 오는 25일 서울 모처에서 신부 박희진 양과 화촉을 밝힌다. 임채민과 박희진 양은 지인 소개로 만나 2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채민은 2013년 성남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상주 상무(현 김천)을 거쳐 2020년 강원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찼고, 2년 동안 주장으로 강원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221경기(11골)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로, 이제는 한 가정을 지키는 가장이 됐다.
임채민은 "예비 신부는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항상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