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신인들.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국가대표 공격수 조미진(20, 고려대)이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았다.
조미진은 17일 열린 2022년 한국여자축구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세종스포츠토토의 지명을 받았다.
조미진은 여자 축구 최고 유망주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지난 9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성인 대표팀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이어 10월 미국과 원정 평가전 2차전에서는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12월 소집 훈련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수비수 권희선(22, 고려대)이 2순위로 수원도시공사에 지명됐고, 수비수 윤혜인(22, 고려대)이 3순위로 인천현대제철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서울시청이 4순위로 장유빈(19, 대덕대), 화천 KSPO가 5순위로 황아현(20, 고베 아이낙)을 각각 뽑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보은 상무를 제외한 7개 구단이 총 52명의 지원자 중 25명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