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치. 성남FC 제공성남FC가 203cm 장신 공격수 뮬리치(27)를 완전 영입했다.
성남은 17일 뮬리치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성남은 지난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FK 벨레주 모스타르에서 뮬리치를 임대 영입했다.
K리그 역대 최장신으로 기록된 뮬리치는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13골(득점 5위)을 넣었다. 성남 내 최다 득점이었고,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 뿐 아니라 스피드와 정교한 슈팅, 드리블 능력으로 성남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뮬리치는 "다시 성남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다음 시즌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해서 팀과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뮬리치는 내년 1월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