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박성현(28)의 팬클럽 '남달라'가 버디 적립금을 기부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1일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가 박성현의 버디 1개당 1000원을 적립해 만든 347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박성현이 버디,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팬클럽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됐다.
박성현과 팬클럽 '남달라'는 매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년 동안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기 기부한 누적액만 2억4000여만원이다.
성금은 인천 청라 인근지역의 아동센터 19곳에 지원된다.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은 "박성현 프로와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팬클럽의 많은 회원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은 기부금인 만큼 우리 주변 아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현도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을 내원했던 박성현 프로가 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기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신 것 같아 늘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현은 12월말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