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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8300만 장, 1200억 원 규모 재고 창고서 보관
"고성능 마스크 5억 장 비축해 만일사태 대응"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일명 '아베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연합뉴스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일명 '아베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전국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도입한 이른바 '아베 마스크'를 올해 안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도 받으려고 하지 않는 '마스크'를 연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정부가 천 마스크를 전 국민에게 배포하기로 한 뒤 제조‧유통이 회복돼 이제 마스크 부족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떨쳐냈다"면서 "정부는 5억 장이 넘는 고성능 마스크를 비축하고 있어 만일의 사태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천 마스크 재고를 희망하는 분에게 배포하고, 올해 안에 폐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도입한 이른바 '아베 마스크'는 보관 비용이 늘어나 빨리 처분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일본 정부가 사들인 아베 마스크는 모두 2억 8700만 장으로 올해 3월 기준 8300만 장이 창고에 보관 중이다. 약 115억 엔(약 1200억 원)에 달하는 분량이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재고의 약 15%가 불량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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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8

새로고침
  • NAVER친구처럼2024-02-26 14:57:22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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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정권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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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아무래도2024-02-26 14:43:4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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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는 무슨 의도야... 똑바로 잘해라 이거지.... 이딴걸로 압수수색할 정도면 김건희 여사님은 어느 정도로 압수수색을 할것인가 ....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면서 비난하는 사람들은 압수수색하고 방송은 경고 때리거나 소송걸고.... 요즘 개그맨 조차도 성대모사하는 꼴을 못봤다. 얼마나 정부에서 방송국을 압박했으면 이정도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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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이건아니당2024-02-26 14:21:1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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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는 수사안하냐?
    김건희 압수수색은 언제 하냐?

    이미 수십억 횡령, 양평고속도로 건으로 진작에 압수수색 했어야 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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