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을 시도하는 현대건설 양효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누르고 6연승에 올라탔다.
현대건설은 30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 대 1(22-25, 25-20, 25-23, 25-18)로 이겼다.
개막 후 12연승 신기록 경신 후 한차례 패배를 맛봤던 현대건설은 다시 6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54(18승1패)를 기록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14승4패, 승점39)와 격차도 승점 15로 늘렸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은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1개 등 27점을 올렸고 양효진 역시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1개 등 17점을 거들었다. 여기에 황민경(14점)과 정지윤(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 트레블까지 달성했던 GS칼텍스는 같은 시즌 최하위였지만 탈바꿈한 현대건설을 뛰어넘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모마(28득점), 강소휘(12득점), 권민지(11득점), 유서연(12득점)의 활약에도 결정적인 뒷심이 부족했다.
3연패에 빠진 3위 GS칼텍스(승점34)는 4위 KGC인삼공사(승점33)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홈에서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승리했다.
선두 대한항공(승점36)은 2위 KB손해보험(승점33)의 추격으로부터 다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승점25)은 단숨에 3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고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