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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감독도 찬탄 "10연속 서브 처음 봐, 정지석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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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 감독도 찬탄 "10연속 서브 처음 봐, 정지석 대단"

    대한항공 정지석. 한국배구연맹(KOVO)대한항공 정지석. 한국배구연맹(KOVO)"10연속 서브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정지석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4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이겼다. 세트 스코어 3 대 0(25-22, 25-21, 25-19)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챙긴 대한항공(승점 46)은 선두 자리를 굳혔다. 2위 KB손보(승점 41)와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초반에 상대의 서브가 너무 잘 들어와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2, 3세트부터 우리의 페이스로 편하게 가져갔다. 힘들고 중요한 경기였는데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위로 올스타전 브레이크 타임을 맞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휴식을 취하고 언제나 그렇듯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는 마인드로 쉬고 올 예정이다. 최고의 팀이 되고 싶지만 발전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브레이크 기간에는 훈련 같은 경우 개인에 맞춰 진행한다. 어떤 선수들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어떻게 하면 나아질지 보완해서 준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석은 이날 1세트 12 대 18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 2득점을 포함해 10연속 서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21대 18로 뒤집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이 너무 잘했다. 정지석이 기록한 10연속 서브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면서 "정지석은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멘탈도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부상 중인 주전 세터 한선수에 대해서는 "컨디션을 봐야겠지만 다음 경기에 나올 확률이 높다고 말하고 싶다. 올스타 게임에서 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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