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디웍스 제공 3월 22일 두 번째 시즌을 개막하는 뮤지컬 '킹아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킹아더'는 전설적인 인물이자 영웅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되어 온 아더왕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9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재공연한다.
혼란에 빠진 왕국과 백성을 구하려는 엑스칼리버의 주인공 아더 역은 송원근, 고훈정, 이충주가 캐스팅됐다. 특히 초연 당시 아더 역과 대척점에 있는 멜레아강 역을 소화했던 이충주의 연기 변신이 눈에 띈다.
아더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분을 숨기는 모르간 역은 정영주, 최현주, 홍륜희가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정영주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최현주는 2018년 뮤지컬 '명성황후' 이후 4년 만에 복귀한다.
엑스칼리버의 주인이 된 아더에게 복수하려는 멜레아강 역은 김찬호, 백형훈, 김진욱이, 충성스러운 원탁의 기사 랜슬롯 역은 임병근, 이승헌, 노윤이 맡는다.
위험에 빠진 아더를 돕다 사랑에 빠지는 귀네비어 역은 린지, 이지수, 이지연이, 아더가 진정한 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마법사 멀린 역은 김태한과 지혜근이 캐스팅됐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6월 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