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캣벨. 한국배구연맹(KOVO)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시즌 득점 1위 캣벨이 있지만 여전히 고민이 많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약 일주일의 휴식기를 보냈다. 백신 3차 접종도 마쳤다.
박 감독은 "휴식기 동안 3차 접종을 마치고 올스타전까지 치르면서 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캣벨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약점으로 꼽힌다. 박 감독은 "캣벨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경기가 힘들어진다.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줘야 한다"면서 "특히 (이)주아가 분전하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다. 목표치를 높게 잡고 더 채찍질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5라운드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박 감독은 "승점을 따면 좋겠지만 지더라도 얻는게 있어야 한다"면서 "오늘 얻는게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