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1천 명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나란히 35%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18~20일)보다 1%포인트, 윤 후보 2%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1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상승한 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2%포인트 줄어들어 10%를 기록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천2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윤 후보가 41.1%의 지지율을 얻어 32.9%를 얻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우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10.5%, 심 후보는 3.1%를 기록했다.
대선 주자 간 TV토론이 후보자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자는 64.2%, 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4.3%로 집계됐다.
이번 한국갤럽·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국갤럽은 전화 조사원이 무선 90%, 유선 10%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1%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은 100%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7.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