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대목으로 꼽히는 설 연휴기간 극장가를 평정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은 설 연휴 5일(지난달 29일~2일) 동안 관객 64만 932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달 26일 개봉 이래 이날까지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누적관객수 88만 1494명을 기록,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해적2'와 나란히 개봉해 설연휴 극장가에서 경쟁을 펼친 '킹메이커'는 같은 기간 관객 35만 7969명을 불러들여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8만 4429명이다.
3위는 700만 관객을 넘겨 팬데믹 시대 최고 흥행작에 오른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게 돌아갔다. 이 영화는 설 연휴 동안 관객 14만 3066명을 보태면서 누적관객수 739만 3566명을 찍었다.
이어 애니메이션 '씽2게더'와 '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이 각각 8만 6141명, 5만 5057명을 동원해 4,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