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설 연휴 기간 발표한 '수도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 관련 실효성 여부와 배치 지역 선정 문제를 두고 여당의 비판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드는 고도 50km 이상 고고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 시스템이다. 최근 북한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은 최고 고도가 40km 이하"라며 "무식해서 용감한 것이냐"고 일갈했다.
"수도권 국민이 불편해하시니"란 이유를 들어 추가 배치 지역으로 충남 지역을 거론한 국민의힘 김재섭 전 비대위원도 도마에 올랐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선대위가 이제 하다 못해 거주지역에 따른 국민차별, 국민 편 가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