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3926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23만 9287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 5만 4122명보다는 196명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이어갔다. 일주일 전인 4일(2만 7438명)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1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5만 3797명, 해외 유입이 12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 1528명, 경기 1만 7925명, 인천 3740명 등 수도권이 3만 3193명(61.7%)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007명, 대구 2497명, 광주 1405명, 대전 1422명, 울산 795명, 세종 332명, 강원 1083명, 충북 1156명, 충남 1585명, 전북 1504명, 전남 1234명, 경북 1924명, 경남 2186명, 제주 474명 등 2만 733명(38.3%)이 추가 확진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1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줄었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누적 7012명(치명률 0.57%)이 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9.1%로 안정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