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주말효과로 나흘만에 9만명대로 떨어졌지만, 위중증환자는 40명 이상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만536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이날로 200만명을 넘어 205만8천18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4827명(10만4천829명에서 정정)보다 9465명 줄면서 나흘만에 10만명 아래가 됐다. 이는 검사량 자체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준중증·중등증병상 모니터에서 병동에 있는 환자들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박종민 기자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0명으로 전날(439명)보다 41명 증가했다. 지난달 20일(488명) 이후 한달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말 200명대였던 위중증 환자는 지난 19일 처음 400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로 중증 병상 가동률도 상승세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5.4%(2664개 중 943개 사용)로 전날(32.5%)보다 2.9%포인트 올랐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52.4%가 찼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45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36%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45만493명)보다 1만8891명 늘어 46만938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