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외교적 해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화 통화는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한 직후 이뤄졌다.
다우닝가(영국 총리관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한 약속은 반가운 신호"라며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외교적 해법을 찾으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슨 총리는 어떤 논의를 하든지 우크라이나의 목소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전화 회담을 갖고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커지고 있는 위기와 관련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 박차를 가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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