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자신의 20대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친족 강간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경기도 자택에서 자신의 딸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에게 술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켰고, 술을 사러 편의점으로 간 B씨는 편의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B씨는 청소년 보호시설 등에서 지내왔으며, 피해 당일에는 오랜만에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는 신상정보 등록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