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이브 제공 오는 4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창작뮤지컬 '광주'가 캐스팅을 공개한다.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광주를 평화의 땅으로 일궈낸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감동적 서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투쟁가' 등 웅장한 넘버가 어우러진다.
총 36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특별한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 한 명 한 명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전개한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은 이지훈, 조휘가 캐스팅됐다.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무고한 시민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광주의 진실에 눈뜨고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은 정동화, 신성민이 연기한다.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교사이자 정 많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은 문진아와 걸그룹 구구단 출신 김나영이 분한다.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 역은 효은(걸그룹 스텔라), 최지혜가 맡았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019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초연한 후 2021년 LG아트센터에서 재공연했다.
이번 시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다. 유희성이 예술감독, 고선웅이 연출, 이성준이 음악감독, 신선호가 안무감독을 맡았다.
'광주'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4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