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주장의 왼팔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3일(한국시간) "주말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고, 이번 주말 모든 경기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다수의 구단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우크라이나 출신 올렉산드르 진첸코에게 주장 완장을 채우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현지시간 토요일(5일)부터 월요일(7일)까지 열리는 경기에서 20개 클럽의 주장들에게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의 특별 완장을 채운다. 경기 시작 전에는 팬들과 선수, 감독, 심판, 구단 스태프들이 연대의 시간을 가지도록 권장했다.
경기장 내 전광판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배경으로 '축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Football Stands Together)'는 문구가 새겨진다. 경기 도중에는 그라운드 주변 LED 보드를 통해 슬로건이 계속 흐를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메시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노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