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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이경훈, 악천후 속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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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이경훈, 악천후 속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컷 통과

    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24)와 이경훈(31)이 악천후 속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시점에서 1언더파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전날 2라운드 2개 홀을 마친 상태에서 이븐파를 기록 중이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 앞서 진행된 2라운드 잔여 16개 홀을 이븐파로 마치며 중간합계 이븐파로 컷을 통과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코스가 어려운 상태이고, 또 바람도 많이 불어서 일단 지키기만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지난해보다 러프가 더 길어진 것 같아서, 티샷의 중요성이 큰 것 같다. 3라운드에 나갈 때도 티샷에 더 집중을 해서, 세컨드샷을 조금 더 편안한 위치에서 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어 치러진 3라운드에서 11개 홀을 소화했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상황.

    이경훈은 2라운드 18개 홀을 소화했다.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언더파로 살아남았다.

    이경훈은 2라운드 후 "지금 코스 컨디션도 그렇고, 바람 컨디션도 어렵게 플레이되고 있다. 지금은 1위와 타수 차이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조금씩 줄여나가면은 마지막 날 기회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내 위치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면, 기쁜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경훈은 3라운드에서 15개 홀을 끝냈다. 다만 성적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다. 현재까지 순위는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57위다.

    2017년 챔피언 김시우(27)는 2라운드까지 2오버파를 기록해 컷을 통과했지만, 기권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악천후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14일 최종라운드를 치러야 하지만, 아직 3라운드도 채 마치지 못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일정을 하루 연장했고, 15일 3라운드 잔여 경기와 마지막 4라운드가 치러질 예정이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3라운드 7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고, 톰 호기와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가 나란히 3라운드 9번 홀까지 치른 뒤 8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악천후 속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짐을 쌌다. 콜린 모리카와와 잰더 쇼펄레,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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