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제공 '영원한 프리마 발레리나' 김지영(44)이 오는 25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김지영의 ONE DAY'를 연다.
마포문화재단의 M 프리마돈나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이다. 김지영이 2019년 8월 '지젤'을 끝으로 국립발레단에서 퇴단한 후 예술감독으로서 선보이는 첫 기획공연이다.
스타 무용수가 총출동한다. 1부에서는 이승현, 김다운, 손유희, 이현준, 한상이, 강민우, 윤서준 등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춰 온 후배, 동료와 발레 갈라를 공연한다. 창작발레 '산책', '선입견', '한여름 밤의 꿈' 파드되와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 파드되,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발레리나 김세연이 안무한 신작 '치카치카'(Chica Chica)가 관객을 만난다. 치카치카는 스페인어로 소녀라는 뜻이다. 작품은 소녀가 양치질을 배우듯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해 나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내 안에 소녀가 살고 있다"는 김지영에 말에서 힌트를 얻어 창작했다. 김지영은 '산책'과 '치카치카'에 출연한다.
김지영은 1997년 국립발레단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했고 이듬해 수석무용수로 발탁됐다.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다가 2009년 국립발레단에 복귀했다. 2019년부터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포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