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창원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미래 교육의 정책은 물론 2023년으로 예정된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만들어 갈 스마트오피스 혁신 등의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냐는 강력한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내가 감당하기보다 경기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경험한 새로운 세대가 책임을 이어가야 한다"며 "이 결정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8년 동안 용기와 지혜를 주고 협력해 준 경기교육 가족에게 감사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오미크론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교육감으로서 수행해야할 모든 교육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며 "도민과 경기교육 가족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