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39만명 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감소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특히 사망자 수는 470명으로 역대 최다를 보이면서 피햬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만55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신규확진자가 폭증한 전날(49만881명)보다는 9만5283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17일 역대 최다 기록인 62만1205명보다 22만5607명 감소했고, 2주전인 10일 32만7531명보다 6만8067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1082만2836명이다.
정부는 향후 1~2주 안에 감소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81명으로 전날 1104명보다는 23명 줄었다. 17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새 발생한 사망자는 470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지난 17일 기록한 기존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429명보다 41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1만3902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엿새째 0.13%다. 치명률이 낮은 데도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것은 신규 확진자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6%로 전날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보유병상 2825개 중 가용병상은 1000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187만3582명이며 이 중 27만9029명(14.9%)가 집중 관리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