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전북본부 제공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 증가한 6억 8022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전북 수출 증가율 41.8%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20.6%보다도 크게 높은 것이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 동제품, 합성수지, 농약 및 의약품 등이 5대 수출 품목에 올랐고 1위인 정밀화학원료는 90.2%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북미권이 소폭 감소했지만 중국(52.7%), 베트남(84.6%)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이탈리아(545.5%), 러시아(294.1%) 등에서도 선전했다.
한편 지난달 전북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5억 268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억 5338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협회 박준우 전북본부장은 "올 1~2월 전북 일평균 수출액은 3400만 달러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이 이달부터 본격화할 예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