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제공국방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25일 F-35A 스텔스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 이른바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으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서욱 장관은 이날 공군기지를 방문해 이 훈련을 현장지휘하고, 우리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엘리펀트 워크란 전투기 다수가 실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이다.
군은 차세대전투기(FX) 사업을 통해 F-35A 40대를 들여오기로 했는데 올해 초 40대 모두가 실전배치 완료됐다.
국방부 제공서 장관은 이에 따라 작전수행태세가 완비된 훈련을 현장지휘하며 "전천후 은밀침투‧정밀타격 능력을 갖춘 '보이지 않는 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활용해 압도적인 전략적 승리를 달성하고, 북한의 추가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북한 ICBM 발사에 맞대응, 현무-2와 에이태킴스(ATACMS) 탄도미사일, 해성-2 함대지미사일, JDAM GPS 유도폭탄을 동원해 사격을 벌인 뒤 두 번째 무력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