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경합 벌이는 조규성. 연합뉴스벤투호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조규성(김천 상무)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소집 해제됐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26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아랍에미리트(UAE) 원정(29일)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조규성 대신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을 긴급 호출했다. 이동준은 독일에서 비행기를 타고 UAE로 곧장 합류한다.
벤투호는 소집 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시작으로 나상호(FC서울), 김진규(전북 현대)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남태희(알두하일)와 조영욱(서울), 고승범(김천)을 호출했다. 소집 후에도 백승호(전북 현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하지만 조규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다시 비상 상황이 됐다. 조규성과 훈련도 함께 했고, 이란전에서도 후반 22분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대신 투입된 탓이다.
일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