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공군 KT-1 기본훈련기 2대가 공중에서 추락한 사고는 이륙 5분 만에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공군에 따르면 공군 사천기지에서 1일 오후 32분쯤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KT-1 기본훈련기 2대가 이륙했다.
그러다 이들 훈련기는 5분 뒤인 37분쯤 공군 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 충돌해 추락했다고 공군은 밝혔다.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연합뉴스 훈련기 2대에서 모두 비상 탈출했으나 조종사 3명은 순직했고 1명은 실종된 상태다.
공군과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등은 인력을 꾸려 실종자를 수색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