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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유승민·김은혜는 기득권의 상징…경기지사 선거, 반드시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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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유승민·김은혜는 기득권의 상징…경기지사 선거, 반드시 이겨야"

    "경기도 변화 통해 대한민국 변화 촉발시킬 것"
    "장거리 출퇴근에 고통받는 경기도민에게 하루 2시간 돌려주고 싶어"
    "당이 결정하면, '결선투표제'도 유불리 따지지 않고 수용할 것"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유승민, 김은혜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 기득권의 상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한다"

    6.1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연 새로운물결 전 대표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사회와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는 결국 기득권 세력"이라며 "이를 깨려고 정치를 시작했고 경기지사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또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압축판"이라면서 "먼저 경기도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를 촉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분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장기적으로는 경기 북부지역을 분도하는 것이 맞지만, 재정문제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서울로 장거리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담은 TV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언급하며 "경기도민에게 하루 2시간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와 교육, 의료문제를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경기중심의 생활 변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경기지사 선거 나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요구하는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서는 "당이 결정을 하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 예비후보들 사이의 토론도 얼마든지 환영하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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