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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6월 귀환…박효신·박은태·박강현

공연/전시

    뮤지컬 '웃는 남자' 6월 귀환…박효신·박은태·박강현

    뮤지컬 '웃는 남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6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6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얼굴을 지녔지만 순수한 '그윈플렌'의 여정을 담았다. 2018년 초연, 2020년 재공연한 후 2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초연 당시 개막 한 달 만에 누적관객 10만 명을 기록하고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한 흥행작이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에 올랐다.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청년 '그윈플렌' 역은 박효신과 박은태, 박강현이 캐스팅됐다. 박효신은 초연 이후 4년 만에 귀환한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은태는 첫 출연이고, 박강현은 세 시즌 연속 출연이다.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염세주의자 '우르수스' 역은 민영기와 양준모가, 사랑과 야망 사이를 넘나드는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은 신영숙과 김소향이, 앞을 보지 못하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데아' 역은 이수빈과 유소리가, 조시아나와의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데이빗 경' 역은 최성원과 김승대가 함께 한다.

    '웃는 남자'는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받았다. 2019년 4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공연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111년 역사의 제국 극장에서 공연했다. 로버트 요한슨이 극작과 연출을,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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