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트 키즈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 경기장에서 이제 육성 응원이 가능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년 5월부터 유지되어 온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기 운영 관련 제한사항들을 대부분 해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부분이 2년 전으로 돌아간다.
경기 시작 전 선수단 도열 세레머니는 양 팀 선수단이 일렬로 서서 본부석 관중들을 바라본 후 상호 악수하는 코로나19 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기간에는 양 팀 선수단이 마주 보고 서서 묵례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유·청소년들이 함께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가 허용되고, 경기 전과 하프타임 중 그라운드 행사가 가능해진다. 경기장 내외에서 이뤄지는 팬 사인회 등 선수단과 관중 간 대면 이벤트도 허용된다.
선수단 및 관중을 대상으로 한 발열 체크도 중단된다.
특히 그동안 금지됐던 육성 응원이 허용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육성 응원을 할 수 있으나 과도한 함성은 자제를 권고했다. 취식 중 육성 응원은 금지된다.
선수단 이동 및 벤치 대기 시 마스크 착용, 코칭스태프와 관중의 마스크 착용 지침은 유지된다.
변경된 지침은 오는 23일 K리그2 12라운드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