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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신청 국내 절차 조속히 마무리 할 것"

기업/산업

    "CPTPP 가입 신청 국내 절차 조속히 마무리 할 것"

    핵심요약

    "역내 안정적 공급망 구축 위해 CPTPP 가입 필요한 상황"
    일본과 기술격차 나는 업종에서 중소기업 부담, 정부 대책 필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연합뉴스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연합뉴스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빠른 시일 안에 신청하기 위해 국내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CPTPP 가입 신청 추진 경과와 영향 등에 대한 산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국회 보고 절차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CPTPP 가입을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CPTPP 가입은 TPP 시절부터 8년 이상 검토한 과제"라며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공급망 교란이 심화·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역내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CPTPP와 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정 가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CPTPP에 가입이 완료하면 추가 시장개방에 따른 산업계의 부담이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향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상전략을 고민하고 충분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CPTPP 가입은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철강과 섬유 등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고, 아·태지역 공급망에 편입됨으로써 공급망의 안정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CPTPP 가입으로 인해 일본과 기술격차가 나는 기계·정밀화학·자동차부품 등의 업종에서는 중소기업에 어느 정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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