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채진. WKBL 제공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내부 FA 한채진(38), 강계리(29)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4일 "한채진, 강계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채진은 계약기간 1년, 연봉총액 1억8000만원, 강계리는 계약기간 3년, 연봉총액 1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WKBL 현역 최고령 한채진은 2021-2022시즌에도 평균 9.5점 2.4어시스트 6.4리바운드(10위)를 기록하며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강계리도 평균 7.6점 2.5어시스트로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3위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시즌 종료 후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1차 FA 한엄지(BNK 썸 이적), 김연희를 모두 놓쳤고, 2차 FA 중에서는 김단비가 우리은행으로 떠났다. 한채진, 강계리를 잡았지만, 아직 곽주영, 이경은, 정유진이 남았다. 곽주영은 은퇴를 고려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귀해 좋은 활약을 해준 곽주영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이경은과 정유진은 계속 협상 중"이라면서 "우리은행과 BNK로부터 영입할 FA 보상선수들로 이적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 다가오는 시즌을 빈틈 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